완벽한 공수 밸런스

카타르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앞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지난아시안컵에서는 이란과 요르단등을 잡고 우승을 차지하는등 아시아 최강으로 떠올랐다. 16년간 대표팀을 지탱했던 알하이도스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긴 했지만 하팀과 마샬, 파타히등이 공백을 메울 수 있고 아크림 아피프와 알리의 투톱은 서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격 조합이다.스포츠중계

 

쿠웨이트는 아프가니스탄을 잡았지만 홈에서 인도에 패했다. 내심 조 1위를 노리고 나선 이번 일정인데 출발이 좋지 않다. 그리고 조 1위인 카타르를 원정에서 상대하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며 승점 추가를 노릴 것이다. 최전방에 나설 알 칼디를 제외한 선수들이 수비에 치중할 것이다.

 

언더 경기다. 쿠웨이트가 텐백을 가동할 것이기에 저득점이 유력하다.

 

카타르의 승리를 본다. 쿠웨이트는 알 하제리와 아마라등 수비 라인을 지탱할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중원이 워낙 강력한데다 아피프가 끊임없는 문전 침투로 기회를 노릴 카타르의 공세를 90분 내내 막아내긴 어렵다. 카타르가 3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를 굳게 지킬 것이다.

 

추천 – 카타르 승 / 기준점 언더

 

아랍에미리트는 두 경기에서 6골 무실점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비록 아시안컵에서는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지만 이란, 카타르, 사우디와 함께 최강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카이우와 리마등 서아시아 최고의 공격 조합이 있고 알아인을 아챔 준결승으로 견인한 네이더의 중원 존재감도 확실하다.

 

예멘은 네팔에 승리했지만 바레인에는 패했다. 때문에, 바레인에 밀려 3위로 쳐져있기에 조 최강팀인 아랍에미리트 상대로 승점 추가가 필요하다. 전력 상으로는 상대에 밀리기에 무리한 공격 시도보다는 텐백을 가동할 것이 유력한데 최전방에 나설 알 마타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하프라인을 쉽게 넘지 않을 것이다.

 

언더 경기다. 예멘이 텐백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기에 저득점 양상이 유력하다.

 

아랍에미리트의 승리를 본다. 예멘은 알마리와 하나쉬등 중앙 미드필더들이 백포와 라인을 같이 하는 수비적 축구로 상대를 막아내려 할 것이다. 그러나, 네이더가 중원에 나설 홈팀의 공격 전개를 90분 내내 막아내긴 어렵다. 리마의 측면 돌파가 있을 것이고 카이우가 공격을 주도할 아랍에미리트가 승리할 것이다.

보스니아 우크라이나

 

보스니아는 유로 본선으로 가기 위해 현 상황에서 최고의 명단을 소집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결정력을 보이는 에딘 제코를 비롯해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을 터트린 데미로비치, 베테랑 플레이메이커인 피아니치가 차출됐고 콜라시냐츠와 아메도지치등이 수비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2차전이 있기에 이번 홈경기에서는 피아니치와 크루니치등이 중원의 라인을 올리며 공격적으로 골을 노릴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유로 본선행을 노리고 있는데 다른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비해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세대 교체에 실패하긴 했지만 데미로비치가 건재한 보스니아 원정은 쉽지 않은 일정이다. 때문에, 이번 원정에는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지로나의 스타인 도브비크와 치강코프가 공격을 이끌겠지만 시도르척과 사파렌코등이 중원의 라인을 내리며 수비적으로 임할 것이다.

 

언더 경기다. 우크라이나가 무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고 저득점 양상이 유력하다.

 

접전을 본다. 보스니아는 크루니치와 피아니치등 안정적인 패싱게임을 통해 공격 작업을 이끌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샤파렌코와 시도르척등 압박에 능한 미드필더들이 수비에 치중할 원정팀을 쉽게 넘기 어렵다. 홈팀 역시 무드리크와 도브비크를 앞세워 역습에 나설 우크라이나에 대비한 수비적 움직임이 필요하고 두 팀이 승부를 내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이스라엘은 유로 지역예선에서 덴마크에 승점 2점을 뒤지며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네이션스리그에서 아이슬란드와 알바니아등을 제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유로 본선행 플레이오프로 오게 됐다. 에린 자하비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으로 최전방 공격수 문제가 있긴 했지만 킨다와 페레츠등이 중원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아이슬란드는 월드컵에서 16강에 가는등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있었지만 세대 교체에 실패하며 최근 유럽에서 비주류로 밀려났다. 그래도, 유로 본선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에 이번 홈앤어웨이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번리의 베르그와 릴의 하랄손등이 팀의 주축 선수들인데 최전방에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핀보가손 외에도 구드욘센과 오스카르손등이 나선다.

 

언더 경기다. 아이슬란드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기에 저득점이 유력하다.

 

접전을 본다. 이스라엘은 홈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에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수 없다. 조규성의 소속팀 동료인 잉가손을 비롯해 핀손등이 경기 내내 골키퍼 앞을 막아낼 아이슬란드가 쉽게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경기다. 두 팀이 접전을 가져가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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